이 글의 핵심 요약
강점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긍정적 행동 패턴이고, 약점은 부족함이 아니라 덜 발휘되는 영역임.
강점과 약점은 ‘좋고 나쁨’이 아니라 ‘자주 쓰는 것과 덜 쓰는 것’의 차이임.
약점을 고치려는 노력보다 강점을 발휘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임.
강점 기반 접근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팀 협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함.
갤럽 강점검사(CliftonStrengths)는 이 차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도구임.
왜 강점과 약점을 헷갈릴까?
“저는 강점이 뭔지 모르겠어요. 약점은 확실한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은 쉽게 말하지만, 강점을 물으면 머뭇거립니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우리는 부족한 것을 채우는 방식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점 기반 코칭에서는 이 둘을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이를 통해 강점과 약점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면, 나를 더 이상 고쳐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게 됩니다. 대신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할 때 가장 잘 발휘되는지를 알게 됩니다.
강점이란 무엇인가?
강점(Strengths)은 재능·욕구·동기가 결합해 나타나는 반복적 사고/감정/행동 패턴입니다.
갤럽(Gallup)이 정의한 강점은 단순히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 가지가 함께 작동할 때 강점이 됩니다.
- 재능(Talent):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사고·감정·행동 방식
- 지식(Knowledge): 학습과 경험을 통해 쌓은 정보
- 기술(Skill): 반복 훈련을 통해 습득한 능력
강점은 에너지를 얻는 활동입니다. 오래 해도 지치지 않고, 오히려 몰입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이 강점입니다.
약점이란 무엇인가?
약점(Weakness)은 부족함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발휘되는 영역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약점을 ‘고쳐야 할 결함’으로 생각하지만, 강점 관점에서 약점은 다르게 정의됩니다.
- 약점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활동입니다
- 같은 결과를 내더라도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 약점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지 않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략적 사고’가 상위 강점이 아닌 사람도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더 피곤하고, 결과물도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습니다.
강점과 약점, 무엇이 다를까?
발휘 방식의 차이
| 구분 | 강점 | 약점 |
|---|---|---|
| 에너지 | 에너지를 얻음 | 에너지를 소모함 |
| 속도 | 빠르고 자연스러움 | 느리고 의식적 노력 필요 |
| 지속성 | 오래 해도 지치지 않음 | 오래 하면 번아웃 |
| 성장 가능성 | 투자 대비 성장 폭이 큼 | 투자 대비 성장 폭이 작음 |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가?
강점과 약점의 차이는 뇌의 신경회로 구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고 패턴은 신경회로가 강화되어 자동화됩니다. 반대로 덜 사용하는 패턴은 의식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갤럽의 CliftonStrengths는 이러한 패턴을 34가지 테마로 분류했고, 그 중 상위 5개(Top 5)가 가장 자주 발휘되는 강점입니다.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강점을 발휘할 때:
-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 “이건 제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힘들지만 재미있어요”
약점 영역에서 일할 때:
- “왜 이렇게 안 되지?”
- “다른 사람은 쉽게 하던데…”
- “이 일만 하면 너무 지쳐요”
실전에서는 어떻게 작동할까?
직장인 사례: 기획자 A씨
A씨는 ‘전략(Strategic)’이 상위 강점입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여러 시나리오를 빠르게 그려냅니다. 반면 ‘공감(Empathy)’은 하위 테마입니다. 고객 인터뷰를 할 때 감정을 읽는 것이 어렵고, 인터뷰 후에 더 피곤합니다.
A씨의 팀장은 이를 알고 A씨에게는 데이터 분석과 전략 수립을, 공감 강점이 높은 동료에게는 고객 인터뷰를 맡겼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 모두 에너지를 얻으며 더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프리랜서 사례: 디자이너 B씨
B씨는 ‘개별화(Individualization)’ 강점이 높습니다. 클라이언트마다 다른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공정성(Consistency)’은 하위 테마라 반복 작업이나 템플릿 작업은 지루하고 실수가 잦습니다.
B씨는 맞춤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템플릿 작업은 외주로 돌렸습니다. 수익은 비슷하지만 만족도와 에너지는 훨씬 높아졌습니다.
팀 협업 사례: 마케팅 팀
마케팅 팀에서 캠페인을 기획할 때, ‘발상(Ideation)’ 강점이 높은 C씨는 브레인스토밍에서 빛을 발하지만 실행 단계에서는 흐지부지합니다. 반면 ‘성취(Achiever)’이 높은 D씨는 브레인스토밍 시간이 답답하지만, 할 일이 정해지면 빠르게 완수합니다.
팀장은 초기 기획은 C씨가, 실행 단계는 D씨가 주도하도록 역할을 나눴습니다. 두 사람의 ‘약점’을 지적하는 대신,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나의 강점과 약점을 구분하는 3가지 질문
1. 어떤 일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는가?
몰입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이 강점 영역입니다. 약점 영역에서는 시계를 자주 보게 됩니다.
2. 같은 결과를 내더라도, 어떤 일이 더 쉽게 느껴지는가?
노력 대비 결과가 좋다면 강점, 많은 에너지를 쏟아도 결과가 평범하다면 약점 영역입니다.
3. 다른 사람이 힘들어하는데 나는 쉽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강점은 본인에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피드백을 들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약점은 아예 개발하지 않아도 되나요?
A. 약점을 완전히 무시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최소한의 수준까지는 개발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약점을 강점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은 비효율적입니다. 대신 강점을 더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거나, 약점 영역은 다른 사람과 협업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Q2. 강점과 약점은 바뀔 수 있나요?
A. 갤럽의 연구에 따르면 강점 테마는 평생 큰 변화가 없습니다. 10대에 형성된 강점 패턴이 40~50대까지 유지됩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발휘 방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략적 사고’가 강점인 사람은 학생 때는 학업 계획에, 직장인이 되면 프로젝트 기획에 그 강점을 발휘합니다.
Q3. 강점과 재능은 같은 건가요?
A. 아닙니다. 재능(Talent)은 강점의 재료입니다. 재능에 지식과 기술을 더했을 때 강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공감’ 재능이 있어도, 코칭 기술을 배우지 않으면 전문적인 강점으로 발휘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재능 없이 기술만 배우면 오래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이 질문 하나만 해보세요
“내가 에너지를 얻는 일과 에너지를 잃는 일은 각각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강점과 약점의 차이를 머리로 아는 것과 일상에서 구분하는 것은 다릅니다.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강점을 알고 싶다면, 갤럽 CliftonStrengths 검사를 통해 34가지 테마 중 나의 상위 강점을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그 강점을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발휘할 때 가장 빛나는지 관찰해보세요.
강점 기반 1:1 코칭이나 팀 코칭이 필요하다면, 전문 강점 코치와 함께 더 깊이 탐색할 수 있습니다.
김인숙 | 강점 코치 & 퍼스널 브랜딩 전략가
13년째 사람의 재능·욕구·동기를 탐구하며,각자의 강점이 일과 삶에서 자연스럽게 발휘되는 구조를 설계합니다. 갤럽 인증 강점코치로서 개인·팀코칭을 진행하고 있으며,프리랜서·1인기업·창작자들이자신만의 언어와 기준을 세워 ‘나다운 방식’으로 일하도록 돕습니다. 강점 기반 커리어 설계, 브랜딩 전략, 콘텐츠 시스템 구축까지.사람이 가진 가능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일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