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점 기반 커뮤니케이션은 “말을 예쁘게 하기”가 아니라, 내 강점이 만드는 자동 반응을 이해하고 선택지를 늘리는 접근입니다.
- 강점은 성과를 만들지만, 같은 방식만 반복하면 말이 강해지거나(압박), 빨라지거나(독단), 길어지거나(과설명) 해서 관계가 꼬일 수 있습니다.
- 갤럽 CliftonStrengths(갤럽 강점검사)의 34개 재능 테마는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반응 패턴을 쓰는지 설명하는 언어가 됩니다.
- 해결은 강점을 약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강점의 속도·강도·순서를 조절하고 다른 방식과 조합하는 것입니다.
- 오늘은 ‘내가 자주 보이게 되는 부정적인 반응 1개 + 방지 문장 1개 + 다음 행동 1개’만 정해도 대화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좋은 의도였는데, 왜 대화가 자꾸 어긋날까요?
성과와 실력은 충분한데도 이런 일이 반복되나요?
- 논리는 맞는데 상대가 고개를 끄덕이지 않습니다.
- 빨리 진행하려다 “압박”으로 들립니다.
- 책임감 있게 챙겼는데 “통제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 갈등을 피하려다 핵심을 말하지 못하고, 결국 더 크게 꼬입니다.
이때 문제는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내 강점이 익숙한 방식으로 자동 반응하기 때문일 수 있어요.

열심히 하는데도 오해를 산다면, 강점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1) 커뮤니케이션은 ‘내용’보다 ‘반응’에서 갈립니다
많은 갈등은 실력 부족이 아니라, 말투, 속도, 확신, 침묵 같은 반응 방식에서 시작됩니다.
2) 강점이 강할수록 한 가지 방식을 고수하기 쉽습니다.
강점은 익숙한 성공 방식이라, 다른 선택지가 있어도 같은 방식으로 반복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강점은 ‘자산’이 되기도 하지만, ‘편향’이 되기도 합니다.
강점 기반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이런 편향성을 방지하고 보다 둥글게 내 강점을 활용하게 도와줍니다.

강점이 한 가지 방식으로만 작동하는 대표 패턴 3가지
패턴 1) 한 가지 강점에 ‘과하게’ 의지한다
- 예: 책임감이 강해 모든 걸 떠안고, 결과적으로 불안과 통제가 함께 커집니다.
- 현상: 강점을 과잉 사용하면 다른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패턴 2) 강점을 ‘한 가지 해법’으로 고정한다
- 예: 실행이 강한 사람은 빠르게 움직이지만, 방향 합의가 필요한 순간에도 속도로 해결하려 할 수 있습니다.
- 현상: 같은 방식만 반복하면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과 쉽게 충돌할 수 있습니다.
패턴 3) 강점을 발휘할 때마다 특정 반응을 반복하다가 끝내는 강점-습관으로 자리잡는다
- 예: 행동(Activator)+성취(Achiever)가 강하면 추진력 만큼이나 조급함도 따라오게 됩니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일을 추진력있게 할 때마다 주위에 조급함을 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현상: 강점이 발휘될수록 특정 감정(조급함/불안/예민함)이 같이 올라옵니다.
강점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5단계

1단계: 업무를 하다 가장 괴로운 순간의 ‘반응’ 1개만 고르기
- 조급해진다 / 불안해진다 / 말이 세진다 / 과설명한다 / 침묵한다 / 예민해진다
2단계: 그 반응이 나오는 ‘상황’을 한 문장으로 적기
- 어떤 사람과? 어떤 회의에서? 어떤 피드백을 들었을 때? 어떤 메신저/메일을 받았을 때?

3단계: “왜 나는 그 상황에서 그렇게 반응할까?”를 내 강점과 연결하기
이 단계가 있어야 ‘습관 방지문장’을 내 말로 만들 수 있어요.
먼저, 내가 가진 34개 테마가 아래 5가지 중 어디에 가까운지 빠르게 체크해보세요. (정답이라기보다 ‘경향’입니다. 상황에 따라 2개 이상에 걸칠 수 있어요.)
| 속도/추진 (빨리 움직이고 싶다) | 결과 품질/개선 (더 좋게 만들고 싶다) | 책임/헌신 (내가 챙겨야 한다) | 근거/리스크 (확실해야 움직인다) | 관계/분위기 (관계가 먼저다) |
|---|---|---|---|---|
| 성취(Achiever) 행동(Activator) 주도력(Command) 승부(Competition) 존재감(Significance) 자기확신(Self-Assurance) 사교성(Woo)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 최상화(Maximizer) 복구(Restorative) 발상(Ideation) 미래지향(Futuristic) 전략(Strategic) | 책임(Responsibility) 신념(Belief) 집중(Focus) 체계(Discipline) 정리(Arranger) 공정성(Consistency) | 심사숙고(Deliberative) 분석(Analytical) 회고(Context) 배움(Learner) 수집(Input) 지적사고(Intellection) | 공감(Empathy) 화합(Harmony) 절친(Relator) 포용(Includer) 개별화(Individualization) 개발(Developer) 연결성(Connectedness) 적응(Adaptability) 긍정(Positivity) |
그다음, 아래 질문 중 1개만 답해도 충분합니다.
- 지금 나는 속도가 중요해서 조급한가요? (속도/추진 쪽 테마)
- 지금 나는 결과 품질이 중요해서 예민한가요? (결과 품질/개선 쪽 테마)
- 지금 나는 책임을 혼자 지려 해서 불안한가요? (책임/헌신 쪽 테마)
- 지금 나는 근거/리스크가 부족해서 멈추고 싶은가요? (근거/리스크 쪽 테마)
- 지금 나는 관계/분위기가 깨질까 봐 침묵하는가요? (관계/분위기 쪽 테마)
포인트는 “테마 이름을 완벽히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강점이 어떤 가치(속도·품질·책임·근거·관계)를 먼저 잡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4단계: 위 연결 문장을 바탕으로 ‘습관 방지문장’ 1개를 만들기
습관 방지문장은 “내 강점을 없애는 문장”이 아니라, 강점의 속도·강도·순서를 조절하는 문장입니다.
- 속도를 늦추기: “내가 결론 내기 전에, 먼저 한 번 더 듣고 정리할게.”
- 강도를 낮추기: “요청은 1개만 할게요. 나머지는 다음에 잡아도 괜찮아요.”
- 순서를 바꾸기: “수정 얘기 전에, 잘 된 점 1개부터 말할게.”

5단계: 다음 행동 1개를 정하고 대화를 끝내기
- 결론을 1문장으로 줄이고, 다음 액션 1개만 합의한다
- ‘속도 vs 정확도’ ‘합의 vs 결정’ 중 무엇이 필요한지 먼저 묻는다
- 사실 → 영향 → 요청 순서로 피드백한다
표로 따라 그리는 가이드: 나만의 강점 기반 커뮤니케이션 슬로건 만들기
아래 표를 그대로 복사해서, 한 줄만 채워보세요.
| 상황 | 내가 보이는 반응 | 내 강점이 붙잡는 가치 (왜 이 반응이 나오지?) | 습관 방지문장 (속도·강도·순서 조절) | 다음 행동 1개 |
|---|---|---|---|---|
| 예: 회의에서 내 의견이 바로 반박됐을 때 | 목소리가 커지고, 길게 설득하려 든다 | 영향/추진이 중요해서 ‘지금 설득해야 한다’고 느낀다 | “내가 설득하기 전에, 반대 이유를 한 문장만 더 듣고 답할게.” | 반대 이유 1문장 듣고, 내 답을 2문장으로 제한한다 |
| 예: 팀원이 마감을 못 맞췄을 때 | 불안해지고, 확인 메시지를 자주 보낸다 | 책임/완수가 중요해서 ‘내가 챙겨야 한다’고 느낀다 | “내가 챙기긴 하되, 오늘은 담당·기한만 다시 맞추고 갈게.” | 담당 1명 + 기한 1개를 확정하고 종료한다 |
| 내 사례를 적어보세요 |
강점 기반 예시 (직장인/프리랜서/팀)
1) 직장인(팀 리더): ‘잘하길 바라는 피드백’이 압박처럼 들릴 때
- 문제가 될 수 있는 반응: 기준이 높아질수록 말이 날카롭게 들림
- 조절 문장: “좋았던 점 1개 먼저 말하고, 요청은 1개만 할게요.”
- 다음 행동: 사실 → 영향 → 요청 순서로 말한다
2) 프리랜서(클라이언트): 속도 때문에 관계가 끊어질 때
- 문제가 될 수 있는 반응: 빨리 결론을 내리려다 상대가 통제받는 느낌
- 조절 문장: “오늘은 다음 단계 1개만 합의하고, 나머지는 자료를 드릴게요.”
- 다음 행동: 다음 단계 1개 + 기한 1개만 확정한다
3) 팀(협업 프로젝트): 논쟁이 길어지고 끝내 싸움으로 이어질 때
- 문제가 될 수 있는 반응: 맞고 틀림 싸움으로 흐름
- 조절 문장: “지금 필요한 건 속도인지 정확도인지부터 맞추고 얘기해요.”
- 다음 행동: 속도 vs 정확도, 합의 vs 결정 중 하나를 선택해 회의 목표를 고정한다
실행 질문 3개
- 요즘 내가 가장 자주 보이는 문제적 반응은 무엇인가요?
- 그 반응이 나오는 상황(사람/장면/주제)은 무엇인가요?
- 다음번에는 조절 문장 1개와 다음 행동 1개를 무엇으로 할까요?
FAQ (3개)
Q1. 강점을 편향되게 쓰는 게 문제라면 강점은 덜 쓰는 것도 해답이 될까요?
A. 덜 쓰는 게 아니라, 강점의 속도·강도·순서를 조절하고 다른 방식과 조합해 쓰는 것이 목표입니다.
Q2. 갤럽 강점검사(CliftonStrengths)를 안 해도 적용되나요?
A. 가능합니다. “반복되는 반응 → 반복되는 결과”를 먼저 적어보면, 어떤 강점 방식에 의지하는지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Q3. 혼자 강점 습관 방지문장을 쓰기 힘들면 어떻게 하나요?
A. 그럴 때는 ‘내 자동 반응’과 ‘대체 문장’을 더 구체화할 때 도움(코칭/컨설팅)을 받는 편이 빠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 이 질문 하나만 해보세요
“지금 내 강점은 ‘도움’이 되고 있나, 아니면 ‘한 가지 방식만 반복’하고 있나?”
김인숙 | 강점 코치 & 퍼스널 브랜딩 전략가
13년째 사람의 재능·욕구·동기를 탐구하며,각자의 강점이 일과 삶에서 자연스럽게 발휘되는 구조를 설계합니다. 갤럽 인증 강점코치로서 개인·팀코칭을 진행하고 있으며,프리랜서·1인기업·창작자들이자신만의 언어와 기준을 세워 ‘나다운 방식’으로 일하도록 돕습니다. 강점 기반 커리어 설계, 브랜딩 전략, 콘텐츠 시스템 구축까지.사람이 가진 가능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일을 합니다.